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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적 발표 5% 감소 원인이유

애플 실적 발표 

2016년 3분기 이후 최대 감소…시장예측치 3%대 하회
서비스 매출 6% 증가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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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실망스러운 2023회계연도 1분기(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1,171억5000만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또 시장이 기대했던 1,211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애플의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감소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며 5.5% 감소는 2016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더불어 7년만에 시장예측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 이전 나스닥 주식시장에서 3.7% 상승했던 애플 주가는 발표 후 시간외 시장에서 4% 가까운 하락이 발생하면서 당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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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 보면, 아이폰 매출은 657억8000만달러로 8.17% 감소했다. 중국의 반복되는 코로나19 봉쇄와 폭스콘공장 시위 등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이 원인으로, 시장 예측치였던 683억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M 프로세서 탑재 후 승승장구하던 맥 PC의 매출도 전년동기비 22.7% 감소했다. 특히 96억달러 수준을 예상했던 시장예측에서 크게 벗어난 77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아이패드와 서비스 매출은 증가했다. 아이패드는 94억달러로 29.7%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207억7000만달러로 6.4% 증가했다. 시장예측과 비교하면 아이패드는 예측치(77억6000만달러)를 20%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예측(206억7000만달러)을 소폭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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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에 대해 팀 쿡 애플 CEO는 중국에서의 생산 차질과 더불어 달러 강세, 악화된 거시경제 환경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하며 활성 애플 기기의 숫자가 20억개를 돌파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애플의 성장 기반은 굳건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지 않고 있는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에서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루카 마에스트리 CFO는 컨퍼런스콜에서 “다음 분기에도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아이폰 실적은 보다 개선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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